안녕하십니까

 여기 시의적절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북해의 유전 플랫폼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어느날 밤 큰 폭발소리를 듣고 일어나보니, 플랫폼 전체가 불바다가 되어있었습니다. 순식간에 그는 화염에 둘러싸였습니다. 연기와 열기 때문에 플랫폼 가장자리로 가기 위해 악전고투했습니다. 그가 가장자리에 도달하고 보니, 보이는 것이라곤 어둡고, 차갑고, 불길해보이는 대서양의 바닷물 뿐이었습니다.

 화염이 그에게로 다가오자 그의 선택은 촉각을 다퉜습니다. 그는 플랫폼 위에 서서 타오르는 화염에 삼켜질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30미터 아래의 차가운 물로 뛰어들 수도 있습니다. 사내는 "불타는 플랫폼" 위에 서있으며, 선택을 해야합니다.

 그는 결국 뛰어내렸습니다. 예상했듯 말이죠. 보통 상황이라면 사내는 절대 얼음물로 뛰어드는 짓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 상황이 아닙니다. 그의 플랫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사내는 추락과 얼음물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가 구조된 뒤 그는 "불타는 플랫폼"이 그의 행동양식에 변화를 주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우리 또한 지금 "불타는 플랫폼"에 서있으며, 우리도 행동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지난 몇달 간 나는 당신 직원들, 주주들, 통신사, 개발자들, 공급자들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저는 제가 배운 것과 제가 생각하는 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우리가 불타는 플랫폼 위에 서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번 이상의 폭발을 겪고 있습니다. 여려곳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경쟁자들로부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불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스마트폰을 재정의함으로써 시장을 흔들었고, 개발자들을 폐쇄적이지만 매우 강력한 생태계로 끌어들였습니다.

 2008년 애플의 300$ 이상 휴대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5%였습니다. 2010년에는 61%로 늘어났습니다. 그들은 2010년 4분기 연 성장률 78%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면 소비자들은 훌륭한 체험을 위해 고가의 폰을 기꺼이 구입하며, 개발자들은 앱을 만들어줄 것이란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게임의 법칙을 바꾸었고 이제 애플이 하이엔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도 있습니다. 약 2년 안에 안드로이드는 앱 개발자들, 서비스 제공자, 하드웨어 제조사들을 끌어들일 플랫폼을 만들어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하이엔드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미드레인지의 승자이며 100달러 이하의 폰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구심력이 있으며 산업계의 혁신 상당수를 자신들에게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저가 시장에 대해서도 잊지 맙시다. 2008년 미디어텍이 휴대폰 제작을 위한 완벽한 레퍼런스 칩 구성을 선보였고, 그 후 중국 선전의 휴대폰 생산량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일부 회계자료에 따르면 이 체계는 이미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1/3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서 이머징 마켓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경쟁자들이 우리의 점유율에 불을 붙이는 동안, 노키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우리는 뒤쳐졌으며, 큰 트랜드를 놓쳤고, 시간을 잃었습니다. 그때는 그게 옳은 선택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숨겨진 이면을 보게 되자 이제 우리 스스로 뒤쳐졌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첫 아이폰이 2007년 출시되었으며, 우리는 여전히 그 수준의 제품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는 2년 전에야 나타났지만 이제 우리에게서 스마트폰 시장을 가져가려 하고 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속도입니다.

 우리 노키아 내부에도 대단한 혁신가들이 있지만, 우리는 시장에 제품을 빠르게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MeeGo가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승리자가 되리라 생각했지만 현시점에서, 적어도 2011년 말까지 우리는 겨우 1개의 MeeGo 제품을 내놓을 예정일 뿐입니다.

 미드레인지에서 우리는 심비안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북미와 같은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심비안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민멸하게 대응하기에 어려운 환경을 갖고 있으며, 그에 따라 느린 제품개발과 더불어 새 플랫폼으로 가고자 하는 우리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지금처럼 계속 한다면 우리는 점점 뒤쳐지고, 경쟁자들은 점점 앞서갈 것입니다.

 저가 시장에서 중국 OEM이 우리 파이를 갉아먹는 속도는 더더욱 빠릅니다. 한 노키아 직원의 비유로는 "우리가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한번 하는 사이에" 그들이 우리를 야금야금 뜯어먹고 있습니다. 그들은 민첩하며, 싸고, 우리에게 시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정말 곤란한 것은 우리는 제대로된 무기도 갖고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해당 가격 영역을 기기 대 기기의 논리로 접근하곤 합니다.

 이제 기기의 대결은 지나가고 생태계의 전쟁이 되었습니다. 생태계는 단말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들, 앱들, 구매방식, 광고, 검색, 소셜 미디어, 지리정보 서비스,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많은 것들을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우리 경쟁자들은 좋은 기기로 우리 시장을 뺏아가는 게 아닙니다. 그들은 생태계 전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생태계를 어떻게 건설하고, 촉진시키고, 혹은 합류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내려야 하는 결정 중 하나입니다. 현재 우리는 점유율을 잃고 있고, 사람들의 마음도 잃고 있으며, 시간도 잃고 있습니다.

 화요일, 스탠다드&푸어스가 우리의 장기적 평가A와 단기적 평가 A-1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는 무디스가 지난주 취한 것과 비슷한 행동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이는 앞으로 몇주간 그들이 노키아를 분석하게 될 것이며, 하향평가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신용평가 가괸들이 이러기로 했을까요? 우리의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노키아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는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우리 브랜드는 20%로 떨어졌으며, 작년보다 8%나 낮은 것입니다. 이는 겨우 영국 소비자 중 1/5만이 다른 브랜드보다 노키아를 우선시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강했던 다른 시장에서도 하락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 독일, 인도네시아, UAE 등등...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합니까? 우리는 왜 우리 주변 세상이 발전하는 동안 뒤쳐지게 되었나요?

 이것이 제가 이해하려고 애썼던 것입니다. 저는 이들 중 일부는 적어도 우리 노키아의 탓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불타는 플랫폼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 혼란스런 때를 해쳐나갈 길을 밝혀야 할 리더십과 책임감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을 빨리 선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내부적으로도 제대로 연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우리의 플랫폼은 지금 불타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장 선도를 되찾을 방법을 말입니다. 우리가 2월 11일 새 전략을 공개하게 됐을 때, 이는 노키아를 변화시키기 위한 거대한 노력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또한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하면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 사내가 깨달은 것처럼, 불타는 플랫폼이 그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왔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크고 용감한 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는 살아서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같은 일을 해야 할 때입니다.

스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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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ttp://eggy.egloos.com/3570326

이제 ‘민주주의2.0’의 문을 엽니다.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많이 늦어졌고, 아직도 만족스러운 시스템은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일단 시작합니다. 그동안 준비과정에서 수고해주신 프론티어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민주주의2.0’은 시민들의 대화의 장입니다. 성숙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는 ‘대화와 타협’이고 이를 위해서는 주권자인 시민 사이의 소통이 한 단계 발전해야 합니다. 소통의 양도 많아져야 하고, 소통의 수준도 높아져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미디어도 많이 있고, 인터넷 세계에도 많은 의견과 주장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미디어 세계는 한쪽의 목소리가 너무 커 균형있는 소통의 장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말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순한 주장과 간단한 댓글 구조로 되어 있어서, 정보와 지식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유롭게 대화하되, 깊이있는 대화가 이루어지는 시민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민주주의2.0’의 취지입니다. 주제를 정해, 그 주제를 중심으로 문답, 토론, 연구 등을 깊이 있게 진행해 수준 높은 지식을 생산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축적·활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입니다. 어떤 주제든 집중적이고 깊이있는 대화를 거치면 사실에 좀더 가까이 갈 수 있고, 지식의 깊이도 깊어질 것입니다.

그 원동력은 시민 참여입니다. ‘민주주의2.0’의 운영은 전적으로 시민 참여에 의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토론의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진행하는 일, 화면을 구성하고 도안하고 편집하는 일, 나아가서는 시스템의 구조와 기능을 개선하는 일 등의 모든 일을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주도하도록 할 것입니다. 웹2.0, 집단지성, 이런 개념을 적용해 보자는 것입니다. ‘개방’, ‘공유’, ‘참여’의 웹2.0의 정신에 ‘책임’이라는 가치를 더해 민주주의 2.0의 운영원칙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민주주의2.0’의 운영진은 토론을 주도하지는 않지만 시스템 관리 등 운영에 필요한 책임을 질 것입니다. 당장은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진을 구성해 감당하되, 앞으로 여건이 되면 공익적 성격의 재단을 구성해 그 공익 재단이 운영 주체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민주주의2.0’의 취지와 목표가 처음부터 만족스럽게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시행착오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참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만 하면 우리는 시민주권시대에 걸맞는 소중한 대화의 광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9월18일

노무현

민주주의 2.0 beta로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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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가설명 필요없음..

그동안 수고하고 애써온 '다음 아고라' 의 발전을 기대하며 민주주의2.0의 폭발적인 발전과 대한민국 토론문화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아이가 눈을 깜빡거리거나 어깨를 들썩이고, 코를 킁킁거리거나 헛기침을 하는 경우, 부모나 교사에 의해 꾸지람을 듣거나 혼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습관이다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지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문제가 지속되거나, 심각한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봅니다. 다음의 Q&A 자료를 통해 아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였습니다.

# 틱이란 무엇입니까?

반복적으로 갑작스럽고 빠르게 나타나는 근육의 움직임이나 어떤 형태의 소리를 말한다. 공통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불수의적이다. 고의로 즉,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다. 이 점을 부모나 교사는 특히 명심해야 한다.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므로 화를 내거나 나무라거나 하는 것은 해롭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변한다.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이 어느날 증상이 심해졌다가 며칠 뒤에서 잠잠해지는 식으로 증상의 정도가 변화가 많다.
증상을 보이는 해부학적 위치가 자꾸 변한다. 어느 날은 눈을 깜빡이다가 며칠 후에는 코를 킁킁거리는 식으로 증상의 종류가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생기기 전에 불쾌한 감각이나 느낌이 있고 틱 행동을 하고 나면 완화된다. 많은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이야기한다.
스스로 노력하면 일시적으로는 틱의 증상을 억제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니냐, 습관이다, 혹은 관심을 끌려고 그런다는 오해가 많다.
피곤, 흥분, 긴장, 스트레스 상태에서 악화된다. 시험 볼 때, 책을 읽을 때, 남 앞에서 발표할 때 증상이 심해진다.
잠을 잘 때나, 한가지 행동에 몰두할 때는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 틱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근육틱과 음성틱이 있으며 각각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누어진다. 각각의 예는 다음과 같다.

단순 근육틱: 눈 깜박거림,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복합 근육틱: 자신을 때리는 행동,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기, 물건을 던지는 행동, 손의 냄새맡기,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기, 자신의 성기부위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
단순 음성틱: 킁킁거리기, 가래뱉는 소리, 기침소리, 빠는 소리, 쉬소리, 침뱉는 소리
복합 음성틱: 사회적인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를 말하기, 욕설, 남의 말을 따라하기
이러한 여러 가지 증상의 임상양상을 기준으로 정신의학적으로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모두 18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된다.

일과성 틱장애(transient tic disorder): 음성틱이나 근육틱 중 하나가 4주 이상 1년 이내 계속된다.
만성 운동 / 만성 음성 틱장애(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음성틱이나 근육틱 중 하나가 1년 이상 나타난다.
뚜레씨 장애(Tourette's disorder): 근육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1년 이상 나타난다. 대체로 증상의 정도가 심하다.

# 틱은 얼마나 흔합니까?

틱은 소아에서는 매우 흔하다. 전체 아동의 10-20%에서 일시적인 틱을 나타낼 수 있다. 증상은 7-11세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일과성 틱은 학령기 아동의 5-15%에서 나타나며, 만성 틱은 1%의 아동에서 발생한다. 뚜레씨 병은 남녀비가 2:1 - 4:1정도이다.

# 틱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됩니까?

매우 다양한 경과를 나타낸다. 대개 만2세부터 13세사이에 시작되며, 7-11세 사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눈을 깜박거리는 증상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한가지 증상이 없어지고 다른 증상이 새로 나타난다. 수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저절로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 경우도 많다. 일시적인 틱은 대개 저절로 사라지지만, 일부는 만성 틱장애나 뚜레씨 장애로 발전한다.

가장 흔히 동반되는 상태는 강박장애(50%까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30-50%), 기분장애 등이다. 또래들의 거절이나 낙인에 따른 또래관계와 사회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 원인은 무엇입니까?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생각되고 있다.

유전적인 원인 : 가족 중에 틱장애나 강박장애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환아의 일란성 쌍둥이의 50%에서, 그리고 이란성 쌍둥이의 10%에서 동시에 발병한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환자의 일부에서는 유전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된다. 우성 유전을 하는 것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 중추신경계 중 전두엽(앞뇌: 전체적인 뇌 기능의 조율을 담당)과 기저핵(운동기능을 조절하는 중추이고 감각과 운동의 조화를 담당)에 병변이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최근 뇌파, MRI 등 뇌영상 진단의 발달에 의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뇌의 생화학적 이상 :1970년도에 할로페리돌이라는 약물이 틱 증상을 억제한다고 알려지면서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원인이 된다는 학설이 설득력있게 제기되었다.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중 도파민(dopamine) 활성이 틱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호르몬 : 남자아이에게서 많다는 점에서 남성호르몬과 틱이 연관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출산과정에서의 뇌손상, 뇌의 염증, 산모의 스트레스 : 소수의 환아에서는 박테리아 감염 후 일종의 면역반응의 이상이 발생해서 틱장애와 강박장애가 발생한다.

학습 요인 : 아주 경한 정도의 일시적인 틱은 주위의 관심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강화되어 나타나거나, 특정한 사회적 상황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다.

심리적 요인 : 틱의 증상은 스트레스에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다. 가족이 틱의 증상을 오해하고 창피를 주거나 벌을 주어서 증상을 억압해보려고 하는 경우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다. 이러한 악순환 결과 틱의 증상이 심해지고 우울증, 성격의 변화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초래된다. 단, 심리적인 원인 단독으로 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 병원에 가야 되는 경우는 언제지요?

하루에 10회 이상의 틱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경한 정도의 증상이라도 일년 이상 계속될 때
아이의 학교생활이나 또래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헛기침을 하는 경우, 소리를 내는 경우, 불필요한 말을 하는 경우 등

# 병원에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진단을 내리게 됩니까?

소아정신과를 방문하면 다음과 같은 임상적 진찰 과정을 거치게 된다.

틱의 부위, 빈도, 강도, 복잡성에 대한 평가 : 언제 시작했는가, 경과는 어떤가, 동반된 정신 현상은 무엇인가, 증상이 환아의 자존심, 가족 기능, 사회적응, 학업 수행정도에 대한 영향은 어떤가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이 동반되는가

과거의 병력과 발달력 : 출산과정, 발달의 지연, 약물 사용력, 감염, 알레르기 여부 등

동반되는 장애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기분의 변화, 우울증, 불안 등

가족 및 친구관계 : 병전의 과거력, 증상 시작과 병원에 오기 까지의 기간, 사회적응 정도는 어떤가

생활사건 : 틱의 시작이나 악화와 생활사건의 연관성이 있는가

가족력 : 틱, 집중력 장애, 과잉활동, 학습장애, 강박증, 우울증, 알콜리즘, 불안장애 등이 가족 중에 있는가

학교생활 : 지능 검사 등의 인지평가, 학습장애 여부

신체검사나 신경학적 검사 : 신경학적 이상 유무, 뇌파검사 소견, MRI 소견

약물 치료력 : 과거에 약물에 대한 반응은 어떠했는가, 적절하게 약물이 투여되었는가

# 치료는 어떻게 하지요?

1.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가 여부를 결정

진단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아주 사소한 틱이나 경한 형태의 일시적인 틱장애는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경과를 관찰해보면서, 틱이 계속되거나 진단기준에 부합되면 그때 치료를 시작한다.

2. 환아나 가족을 위한 교육

가족이나 일반인들은 틱증상을 일부러 혹은 고의로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틀린 생각이다. 나무라거나 비난하기, 놀리기, 지적하기 등을 피한다.
초기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주지않는 것이다. (☞ 관련칼럼)
틱증상은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며, 사회심리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순수한 심리적인 질환 혹은 정신병이 아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 교사와의 협조가 필요하다. 교사가 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실 내에서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이 제공된다면, 환아의 정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비슷한 증세를 가진 아동이나 청소년의 자조모임이 도움이 된다.
 
3. 약물치료

중등도 이상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정신치료나 행동치료 단독으로 증상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까지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등도 이상의 틱장애 치료에 약물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닌 만성 틱장애, 뚜레씨 장애의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대개 시행된다. (☞ 관련정보)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 (할로페리돌, 피모짓, 리스페리돈) : 전체 환아의 70-80%에서 효과가 있다. 낮은 용량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증량하게 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할로페리돌은 0.5-6mg, 피모짓은 1-10mg 정도의 용량이 사용된다. 대개 4-8주 정도 투여하면 효과 여부를 알 수 있다. 이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급성 근긴장증, 장시정좌불능증, 행동저하, 인지장해, 체중증가 등이 있지만, 대개 약물을 줄이거나 끊으면 좋아진다. 정신과 전문의가 주의깊게 처방하는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의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다. 이러한 부작용이 적은 리스페리돈과 같은 새로운 약물이 처방되고 있다.
클로니딘, 구안파신 : 성인의 고혈압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서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 사용된다. 8-12주 투여에 의해 20-30%의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 효과는 적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환아의 10-20%에서 졸리움을 보고 한다.
기타: 항우울제 등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으며 최근 새로운 약물치료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중추신경자극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간질과 동반되는 경우에는 클로나제팜이 좋다.

4. 정신치료

환아들은 증상에 대한 오해와 편견, 주위에서의 압력 때문에 정서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 불안, 자신감의 결여 등에 대한 지지적 상담이 제공되어야 한다. 하지만, 심리적인 요소가 명백한 주 원인인 극히 소수의 환아를 제외하고는, 놀이치료나 정신치료가 주된 치료방법이 되어서는 안된다. 최면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효과는 크지 않다.

5. 행동치료

증상으로 인해 생기는 부적절한 주위의 반응이나, 어른들의 관심으로 인한 이차적인 이득을 치료적으로 통제하는 행동수정요법이 시행되기도 한다. 일부러 틱증상을 반복하기(massed practice), 이완훈련(relaxation technique), 인식훈련(awareness training), 자기관찰 (self-monitoring), 조건부 강화(contingent reinforcement) 등은 일과성 틱장애에서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 약물치료가 효과가 있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약을 복용해야 합니까?

환아에 따라 다르므로 명확한 답변을 하기는 어렵다. 환자의 증상의 호전정도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대개 12-18개월 정도 복용한 뒤에는 감량을 고려한다. 증상이 개선되면 증상의 악화 여부를 잘 관찰하면서 서서히 감량한다. 필자의 경우는 학교 다닐 때는 계속 투여하고 보통 방학 기간동안 약물을 줄이거나 끊은 상태에서 증상의 변화를 관찰한다.

# 한방 치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방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아는 바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아 중에서 한약이나 침술 등을 거쳐서 진료실에 방문하는 경우는 많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이다. 서양의학에서도 이 병의 생물학적인 원인이 규명되기 시작한 것은 채 20년이 되지 않았다. 현재 틱(tic)이란 이름을 대체할 만한 우리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전통 한의학에서 틱장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 치료를 하면 좋아지나요?

만성적인 질병임은 분명하지만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다고 본다. 음성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근육틱 역시 호전된다. 대개 7-15세사이에 가장 증세가 심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점차 증세가 약해진다.

뚜레씨 장애 아동의 30-40%는 완전한 증상 소실이 되며, 30%는 증상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된다. 나머지 심한 경우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된다. 예후가 나쁜 경우는 다른 발달장애나 정신장애가 동반될 때, 만성 신체질환이 있을 때, 불안정하고 지지적이지 못한 가족환경이 있을 때 등이다. (이 자료를 개인적인 학습이외의 용도로 사용하시려면 사전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e-mail: childpsy@drchoi.pe.kr)

참고문헌
Kronenberger WG, Meyer RG (2001) : The Child Clinician's Handbook. Allyn and Bacon. pp 454-469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1998) : Your Child. Harprer-Collins Publishers. pp.318-319


From.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 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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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는 아니겠지만 저런 의사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한국의 의료실태를 점점 불신하게 만든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걸까요? 새는 바가지 하나 때문에 온 의사가 욕을 먹는다면.. 당연한겁니다... 새는 바가지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의 문제 아닐까요..

by CLIEN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의 합의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였다. 방문기간중 역사적인 상봉과 회담들이 있었다. 상봉과 회담에서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실현하는데 따른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하였다. 쌍방은 우리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민족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 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6.15 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남북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남과 북은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중시하고 모든 것을 이에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변함없이 이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반영하여 6월 15일을 기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남북관계 문제들을 화해와 협력, 통일에 부합되게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통일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기 법률적·제도적 장치들을 정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 확대와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민족의 염원에 맞게 해결하기 위해 양측 의회 등 각 분야의 대화와 접촉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서로 적대시하지 않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며 분쟁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반대하며 불가침의무를 확고히 준수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서해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 등 군사적 신뢰구축조치를 협의하기 위하여 남측 국방부 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 부장간 회담을 금년 11월중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사업을 공리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위한 투자를 장려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민족내부협력사업의 특수성에 맞게 각종 우대조건과 특혜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해주지역과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개성공업지구 1단계 건설을 빠른 시일안에 완공하고 2단계 개발에 착수하며 문산-봉동간 철도화물수송을 시작하고, 통행·통신·통관 문제를 비롯한 제반 제도적 보장조치들을 조속히 완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개성-신의주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개보수 문제를 협의·추진해 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하며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부총리급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로 격상하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빛내기 위해 역사, 언어,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등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백두산관광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백두산-서울 직항로를 개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2008년 북경 올림픽경기대회에 남북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처음으로 이용하여 참가하기로 하였다.

7. 남과 북은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과 친척들의 상봉을 확대하며 영상 편지 교환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금강산면회소가 완공되는데 따라 쌍방 대표를 상주시키고 흩어진 가족과 친척의 상봉을 상시적으로 진행 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동포애와 인도주의,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8. 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이 선언의 이행을 위하여 남북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제 1차회의를 금년 11월중 서울에서 갖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2007년 10월 4일

평 양

대 한 민 국 대 통 령 노 무 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 방 위 원 장 김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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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의 열정도, 노래도 모두 희미해져 가지만...
그래도 세상은 점점 변하고 있다.
이제는 지켜보는것 밖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그저 묵묵히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그리고 세상의 변화를 지켜보는것...

남아있는 바램이 있다면...
오래전 그들과 함께 웃으며 변하는 세상을 인하여 기뻐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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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의 지식이 아닌...뭐랄까..가치관에 대한 부분이네요...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하나...
저도 낭중에 한장씩 풀어볼 기회를 만들어봐야겠네요...

1장 인간(Human)

질문1-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질문2-꿈은 필요한가?
질문3-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질문4-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질문5-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질문6-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질문7-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질문8-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질문10-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질문11-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2장 인문학(Humanities)

질문1-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질문2-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3-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질문4-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질문5-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질문6-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질문7-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질문8-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질문9-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질문10-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장 예술(Arts)

질문1-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질문2-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질문3-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질문4-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질문5-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4장 과학(Sciences)

질문1-생물학적 지식은 일체의 유기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질문2=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질문3-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질문4-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질문5-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질문6-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질문7-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질문8-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질문9-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10-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질문11-자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5장 정치와 권리(Politics&Rights)

질문1-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질문2-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질문3-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질문4-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질문5-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질문6-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질문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질문8-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질문9-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질문10-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질문11-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질문12-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질문13-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
질문14-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질문15-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질문16-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6장 윤리(Ethics)

질문1-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2-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질문3-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질문4-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질문5-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질문6-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를 말해 주는가?
질문7-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질문8-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질문10-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질문11-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잊지말고 접종합시다... 산이엄마도 가끔 깜빡깜빡하고... 날짜를 어긴다는...

스펨메일, 음란광고 업자에게 넘기고 1억3천만원 챙겨

KTF 직원이 고객 수십만명의 개인정보를 스펨메일이나 음란광고 업자에게 넘기고 억대를 챙겼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시도때도 없이 날라오는 음란광고 문자메시지. 지워도 지워도 끝이 없는 스펨메일.

알고 보니 철석같이 믿었던 이동통신업체에서 개인정보가 새고 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는 14일 회사 고객 92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혐의로 KTF 과장 김모씨(33)를 구속했다.

김씨는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정보를 이용해 따로 전화광고업체를 차리기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다시 음란광고 문자메시지나 상품판매 전화업체에 고객정보를 넘겼고 이같은 수법으로 모두 1억3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무려 545만여건의 개인정보를 불법광고에 이용한 인터넷 개인정보 중개업자와 음란광고업자 등 8명을 검거했다.

특히 거래된 개인정보 가운데 SK텔레콤 고객 15만명과 인터넷 쇼핑몰 골드텔 고객 30만명의 정보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대기업으로부터 유출된 양질의 개인정보가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대규모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기업체의 보안조치 강화를 당부했다.

CBS사회부 정태영기자 god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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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잘못된걸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썩어버린걸까...
KT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있다.

한사람의 네티즌으로써, 그리고 웹디자인을 조금이라도 공부했다고 자부하는 사람으로써 총대를 메고 여러분에게 여러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컴퓨터용어가 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첨자와 여러가지를 설명하여 차근차근 설명할테니 조금 지루하더라도 이해하려 노력하고 하나하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통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집이 잘살지 못해서였습니다.
파란창 통신이 깔려있던 그때만해도 제 친구들이 컴퓨터 채팅에 빠져서 통신요금 20만원 나오는애들이 허다했습니다. 그런걸 보신 부모님들, 절대 통신 안 깔아주셨습니다. 제 친구들 학교와서 하는 소리가 항상 어제 채팅 넘해서 이번달에 엄마한테 죽었다. 이 소리밖에 안합니다.

근데 이제 그 시대가 다시 돌아옵니다.

P2P만 안쓰면 된다구요? 하하 웃기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저사용자"가 아닙니다.

KT고위관직자가 저사용자는 기본요금 깍아준다고 했는데...
저사용자가 누구냐구요?? 저 멀리 두메산골에서 농촌에서 컴퓨터하는하루에 1시간은 고사하고 일주일에 2~3시간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을 말하는겁니다.
즉, 도시에서 컴퓨터를 하루에 2~3시간은 기본으로 해야하는 여러분은 절대 아니라는겁니다.
그 내용에 대해 아래서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KT가 주장하는 "인터넷 종량제" 실시의 명목의 대부분은 거짓말입니다.
트레픽의 주범은 P2P(소리바다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뜻함)가 아닙니다.

간단하게 국내 웹사이트가 얼마나 많이 변모했는지를 알려드리기 위해몇가지 간단한 링크를 올렸으니 귀찮으시더라도 한번 둘러보셨으면 합니다.

* 98년도 naver의 모습http://web.archive.org/web/19981212015838/http://naver.com

보이십니까? 메인페이지에 이미지 달랑 네개 있습니다. 네개.
(안나오는 X표시 된 이미지 파일 두개 포함)저 네개 다 합해봤자 1mb도 안됩니다. 0.2mb겨우 될까요?

* 01년도 naver의 모습http://web.archive.org/web/20010124012100/http://www4.naver.com

이미지 10개로 늘어났습니다. 이제 한 0.5mb는 겨우 넘을까 말까입니다.
(솔직히 넘지도 않는데 움직이는 이미지 2개땜에 넘을 수 있습니다.)

* 04년도 현재 naver의 모습http://www.naver.com

그냥 대략 세보니 34개군요. 그것도 예전 98년도와 01년도와는 판이하게 틀린고퀼리티의 파일들입니다. 특히 메인엔 현란한 플래쉬가 있고,지금 보니까 아래 이영애가 선전하는 화장품의 동영상까지 플레이되는군요.
플래쉬 뺀 나머지를 모두 저장해보았습니다. 1mb가 나오네요.
거기다 플래쉬에 이영애 동영상까지 합쳐봅시다.
그럼 이게 얼마가 될까요? ^^ 제가볼땐 4mb는 훌쩍 넘을것 같은데요?

대략 페이지가 4mb짜리 페이지로 이루어졌습니다.

국내 인터넷이 좋아지니까 예전엔 프레임이 나눠진 답답한 창을 사용하다가이제는 다 원프레임입니다. 원프레임이 뭔지 아시죠?원프레임은 네이버를 포함한 쇼핑몰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초고속통신망 깔려서 원프레임하지...
다른나라들 가면 원프레임 별로 없습니다. 원프레임 해도 다 글씨만 있지이미지 못올립니다 넘 느려서.
참고로 프레임을 사용한 곳은 싸이월드 미니홈처럼 중간에 스크롤바가 있어서중간의 가운데 부분만 이동되는 사이트를 말합니다.
(근데 알고보니 싸이월드도 프레임 나눠진곳은 아니더라구요)

네이버는 포털사이트이기 때문에 용량이 적은 파일을 사용하기 때문에솔직히 다른 웹사이트에 비해 용량이 적습니다.
가까운예로 Hmall.com이나 기타 사이트 가면 더 심합니다.


그럼 이런 사이트 여러군데를 갔다고 칩시다.
여러분이 네이버에 들러서 전지현 나오는 연예기사 5개 보았습니다.
얼마전에 한일전 해서 축구사진 보려고 스포츠 기사도 6개나 보았습니다.
그 기사에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미지는 한개당 50kb입니다.
그리고 웃대 왔습니다. 웃대오니까 동영상 9mb(3분정도의 영상)짜리 3개정도 있고츄리닝,트라우마,아색기가,좀비콤비...등등 파일 열라 많이 봤습니다.
한 2페이지 봤는데 다들 짤방으로 김태희,전지현,이나영...사진 올려서한 글당 한도용량 2mb꼭꼭 채웠습니다.
학원가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한게임가서 테트리스 20판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1시간 안됩니다.

얼마전에 MSN에서 친구 사겼습니다.
친구가 캠샀다구 지 얼굴 보여주겠답니다. 화상채팅 했습니다.
헤드셋으로 얘기도합니다.

알포헤희~라는 영화 개봉했다고 해서 홈페이지 둘러봤습니다.
플래쉬파일 굉장합니다. 캬아 죽입니다.
동영상도 봤습니다. 사진들도 다 봤습니다.

친구가 싸이월드 구경오랍니다.
친구 싸이월드 들어갔습니다. 새x 노래도 시끌벅쩍한거 깔아놨습니다.
사진봤는데 예쁜애들 절라 많습니다. 사진도 열라 크네요...
한 10페이지 있는거 다 봤습니다. 그동안에 음악도 3개나 들었습니다.

여러분 싸이월드 하십니까? 싸이월드에 나오는 음악이 몇메가짜리인줄 아십니까? 한 곡당 1.5mb정도 됩니다. 보통 MP3파일을 인터넷에서 들을 수 있는 저사양의 파일로 변환하면 4mb에서 5mb짜리를 56kb스트리밍으로 변환하게 됩니다. 그럼 대략 1.5mb메가 정도 됩니다.

친구 홈피 따라서전지욘이라는 여자애 싸이월드 들어갔습니다. 역시 배경음악있습니다.
미니룸도 시끌벅쩍하게 꾸며놨네요. 헉쓰 스킨까지...
사진 한 10개 봤습니다. 지지베 예쁘기도 하네요.
이나룡이라는 여자애 싸이월드 들어갔습니다. 역시 배경음악있습니다.
미니룸도 시끌벅쩍하게 꾸며놨네요. 헉쓰 스킨까지..
사진 한 10개 봤습니다. 지지베 예쁘기도 하네요X 20

이렇게 2시간 훌쩍 지났습니다.
그럼 여러분이 다운받은것만 300~400mb는 그냥 넘습니다 -_-거짓말같지만 진짭니다 -_- 이미지 몇개만 보면 그냥 훌쩍 훌쩍 넘는게 트레픽입니다.
아마 트레픽 제한 주는 사이트 운영해본 사람은 알껍니다...
트레픽이 얼마나 맥없고 간단한것인지는...
이미지 몇개 올려놓고 손님 100명와서 그거 다 보고가면아침 12시에서 점심 12시 사이에 트레픽 걸려서 문닫혀있습니다.

한마디로 여러분이 인터넷 하는거...
p2p프루나 켜는거랑 똑.같.습.니.다.

사람들이 트레픽이란 개념이 별로 없어서 컴맹 사람들 붙잡구"P2P쓰는넘들 넘 재섭지 않냐? 걔네가 쓰는거 너네가 돈 다 내는거야종량제로 바꾸면 너넨 특별히 깍아줄께, 아 대신에 쪼~금써야해 그럼 깍아줄께"

종량제로 바꿔놓으면 다시는 정액제 없습니다.
종량제에서 우리 트레픽땜에 안되겠다 하면서몇백원 몇십원씩 올려가며...
고객 숨통 쥐어짤 놈들입니다.

그렇게 속았으면서 또 속으실껍니까?들고 일어나야합니다.


From JavaWorld
/박형숙/이한기 기자

ⓒ2004 연합뉴스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53)가 일제시대 정신대(일본군에 의한 성노예)를 두고 미군부대를 비롯해 도심 곳곳 성매매 업소에서 이뤄지는 성매매에 빗대 '정신대가 사실상 상업적인 목적을 지닌 공창의 형태'라는 일본 우익측의 주장을 대변해 논란이 예상된다.

2일 밤 11시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열린 MBC '100분 토론'의 주제는 과거사 진상규명 논란. 이날 찬성쪽 패널로는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 안병욱 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가 나왔고 이들의 반대편에는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과 이영훈 교수, 우종창 <월간조선> 편집위원 등이 참석해 3시간 여에 걸쳐 토론을 벌였다.

이영훈 교수는 시종일관 정치권의 과거청산 문제를 지적하며 민간인 차원의 반성적 성찰을 강조했다. 그런 차원에서 친일진상규명법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적극 협력한 자'를 대상으로 삼은 것에 대해 "특정인을 법률에 의해 죄인으로 몰아 나머지 사람들을 역사의 원죄로부터 면죄시키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정신대를 관리한 한국인 업소 주인과 위안소에 들른 병사들의 고백과 성찰을 우선시했다.

송영길 의원 "이 교수는 일본 우익의 '공창론'을 주장하나?"

그러면서 이 교수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위안소 문제나 미군부대 근처의 소위 택사스촌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성과 성찰이 없다"고 질타하며 "반면 일본의 경우 2000여 명의 위안소를 방문한 일본군의 고백록을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교수는 "지금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여자를 쇼윈도우에 가둬놓고 성매매를 하고 있다"며 정신대 문제를 성매매 문제에 등치시켰다. 이에 패널들 간에 격론이 오갔다.

송영길 의원은 "일제시대 정신대의 문제와 미군부대의 문제를 등치시키는 것은 잘못"이라며 "국가 권력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것이 아니라 상업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일종의 공창의 형태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는 주장은 일본 우익들의 궤변"이라고 반발했다.

여기에 이 교수는 "조선통독부가 강제로 동원했다는 게 명백하다고 말했는데 누가 주장했나, 어느 학자가 주장한 것인가"라고 따지며 사실인식의 차이를 드러냈다.

사회자인 손석희씨 역시 "정신대 문제를 성매매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이 교수에게 되물었고 "정신대 문제가 한국전쟁과 해방 이후 한국에서 존재한 미군 위안부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는 인식이라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과 이 교수 사이에 오가던 격론은 노회찬 의원에게 넘어갔다. 노 의원은 이 교수를 향해 "일본의 책임이 없다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이 교수는 "관리한 책임이 있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민간인 문제를 따지지 말자는 건가"라고 한국 민간인과 군인들의 반성을 강조했다.

다시 노 의원은 "문제의 핵심을 흐려놓는다"며 "지식인들의 그런 비겁한 태도를 취해왔기 때문에 역사가 청산이 되지 않은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후 패널들간의 토론이 거세지자 사회자는 "양측이 서로 다른 터에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말이 안통할 것 같다"며 논의를 애써 마무리했다.

네티즌들 항의 글 빗발쳐..."정신대 할머니들께 대신 사과드립니다"

한편, 이영훈 교수의 '정신대=성매매' 발언이 방송된 뒤 MBC와 서울대 경제학부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 교수의 발언을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일부에서는 이를 옹호하는 글도 있었으나 대다수는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다.

'보통사람'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100분 토론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정말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교수가 맞느냐"고 반문했다. 아이디가 '한국인'인 네티즌은 "위안부가 상업적인 매춘부라니 어이가 없다"며 "한국 최고 대학의 교수라는 이름을 걸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윤상희(RUDWP1)씨는 "창녀가 되어버린 위안부 할머니들, 오늘 토론회를 보면서 맘이 너무 아팠다"며 "서울대 교수라시는 사람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창녀로 묘사하고 쪽빠리는 창녀 관리자로 묘사하는 듯 해 정신이 몽롱했다"고 당혹스러워 했다. 이어 윤씨는 "내가 잘못 들었던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태호(NOTMUCH)씨도 "대한민국 최고 학교의 교수가 '정신대=현재의 창녀촌'이라고 말했다"며 "정말로 이 나라에 살고 싶지 않다"고 절망했다.

송민수(HORUS7)씨는 "(정신대 할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부분도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반론을 제기하다가 말실수를 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 몇 번이나 자기의 확고하고 강한 주장을 일본학자들의 자료 운운하며 확신에 차 이야기 하는 그 눈빛을 보고 정말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 한 최고 지식인의 인식에 무서워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송씨는 "정신대 할머니들이 만약 이 방송 보고 계시면 어쩌나 순간 걱정이 됐다"며 "할머니들께 대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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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마이 뉴스에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해서 미안한데....
이놈의 아름다운 신발넘 새끼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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